아이폰4 프리오더 후기

Posted 2010. 6. 22. 15:49

국내외 스마트폰 열풍의 중심에 있는 애플 아이폰4를 미동부시간 6월15일 새벽 5시정도에 AT&T사이트에서 프리오더를 했지요.  자정 12시를 넘어서서 기다리니 미서부시간에 맞춘다는 이야기도 보여서 새벽 3시넘어서 분위기보며 간간이 리프레시. 보통은 직접 만져보고 결정하는 편이지만 프리오더를 한 결정적인 이유는,

첫째, 검증된 모델이며 초기물량 확보하기 힘든 아이폰이기 때문에
둘째, 요즘 쓸만한 신상 스마트폰은 보통 실제 수령이 많게는 한달 걸리기 때문에

국내외 매체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면 스마트폰의 열풍과 함께 액정패널 부품의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간다라는 군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HTC Incredible / 지금 주문해도 3주뒤에나 수령가능

이렇게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을 제때 수령을 못하니 대기수요가 아이폰4, 모토롤라 드로이드 X, 삼성 갤럭시 S 등 다른 스마트폰으로 옮겨가 결과적으로 제일 피해를 볼 스마트폰 회사는 HTC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초기에 바람몰이로 물량승부를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다는 것이죠. 저도 예비 구매자 입장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긴했지요. 지금 스프린트 HTC EVO나 버라이즌 HTC Incredible 주문해도 2주에서 한달 뒤에나 받는데 다른 신상품을 좀더 기다려보자.

아무튼 기다리고 기다리다 아이폰4를 프리오더로 질렀지요. 주문완료까지는 10분도 안 걸렸고 주문완료 컨펌메일과 주문넘버까지 받았습니다. 

그후 당일 예약판매물량이 60만대를 넘어섰고 작년 3GS 출시대비 10배이상이라는 보도와 예약판매 혼선과 예약판매를 배송일을 1주뒤 2주뒤로 미루는 조치까지 나오더군요. 3G모델을 계약한 유저들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최근의 관심 분위기를 볼 때 어느정도 예측은 했지만 놀랐습니다.

그후 프리오더를 한 걸 참 잘했다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약간 두근거리며 기다리는데 어제부터 불길한 포스팅이 눈에 띕니다.

애플과 AT&T에서 컨펌멜 받은 예약구매자까지 일방적으로 예약물량을 취소하고 있다는...헐...

이때부터 분위기파악 모드 들어갑니다.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데빗카드로 결제, 크레딧체크 딜레이문제, 오버예약물량 취소, 기타등등 여러 분석 댓글이 난무합니다. 데빗카드로 결제했는데? 크레딧?? 오버예약물량??? 열심히 AT&T 배송추적 페이지와 이멜온 거 없나 살펴봅니다.

그후 어제 자정넘어서 드디어 8부능선을 넘어선거 같은 'shipped'이라는 변화가 오더군요...휴...

그런데 FedEx 트래킹넘버를 입력해도 아직 업데이트가 안되어있더군요. 이건 뭐 손안에 들어올 때 까지는 마음이 편치않은 상황.

제가 아이폰4를 예약구매하면서 느낀거는 '머니야 머니야'님의 언급처럼 아이폰은 폰이 아니라 그 이상의 무엇인거는 분명한 거 같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이렇게까지 폰 하나에 신경써보기는 또 처음이네요.

'This is gonna change everything, all over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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